산업 산업일반

'혈당강화' 신품종 고춧잎으로 당뇨예방 음료개발 추진

뉴시스

입력 2022.04.07 17:09

수정 2022.04.07 17:09

기사내용 요약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자연미담 공동연구 착수

[나주=뉴시스] 나주시 동수동에 소재한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나주시 동수동에 소재한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신품종 고춧잎을 이용한 당뇨예방 식품 개발이 진행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가 전남도 지원사업을 통해 나주소재 자연미담과 손잡고 혈당강하 고춧잎 가공식품 개발을 본격 시작했다.

한국은 연간 5~8%의 당뇨병 유병율과 500만명에 달하는 당뇨병 발병 위험 국가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간경변, 뇌졸중, 시력상실, 심근경색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와 자연미담이 혈당강하 소재로 활용할 고춧잎은 농촌진흥청이 최근 개발한 품종이다.

혈당강하 성분을 함유한 고활성 고춧잎은 열매없는 '살리초'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센터와 자연미담은 고춧잎의 추출 최적화를 완료하고 고춧잎 추출물을 이용한 혈당강하 활성 건강음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양은주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기능성 고춧잎의 산업적 소재화 기반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자연미담은 나주 대표 식품기업으로 유기농 야채수, 자색양파즙, 작두콩차, 우엉차 등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음료와 다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수형 자연미담 대표는 "혈당강하 활성이 우수한 고춧잎을 활용해 당뇨병 환자의 식단 관리에 도움을 주고, 일반 소비자에게도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음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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