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목포시, 삼학도 특급호텔 건립 위해 민간사업자와 협약

뉴스1

입력 2022.04.07 17:28

수정 2022.04.07 17:28

특급호텔이 들어설 예정인 목포 삼학도 전경.(목포시 제공)/뉴스1
특급호텔이 들어설 예정인 목포 삼학도 전경.(목포시 제공)/뉴스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목포 삼학도에 특급호텔 건립을 놓고 지역내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시가 사업 착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목포시는 7일 민간사업자인 대영디엘엠 피에프브이와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은 삼학부두 일원 총 20만㎡를 유원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스카이원레져, 하나금융투자, 한국토지신탁 등이 공동 참여한다.

대영디엘엠 피에프브이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3500억원을 투입해 대형컨벤션(800명 이상 수용가능)과 총 900여실의 5성급 호텔&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IHG그룹(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협의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국내·국제 행사와 고급 숙박시설를 찾는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진다.

또 민간사업자는 육상부지의 50% 면적에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상데크, 도로, 주차장, 워터프론트 등 공공시설을 조성 후 목포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그룹이 투자의향을 밝히는 등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서남권 대표 숙박시설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