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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 소부장 공급망 차질에 숨통 [경제 덮친 대외 변수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7 18:13

수정 2022.04.07 18:13

산업부 "1분기 54억달러 신고"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 소부장 공급망 차질에 숨통 [경제 덮친 대외 변수들]
러시아 침공,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와 러시아 침공 사태에도 소재·부품·장비 등에 외국인 투자가 유입돼 주요 공급망 우려감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FDI는 제조업 분야에서 267.0% 급증하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9.4%로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분기 FDI는 신고기준 54억5000만달러(+14.9%), 도착기준 43억3000만달러(-2.6%)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4분기 기준 신고액은 역대 최대실적, 도착액은 역대 2위 실적이었다. 건수로는 신고와 도착 기준 각각 28.9%, 16.1% 늘어난 830건, 663건을 기록했다.

정부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FDI는 질적·양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와 러시아 침공 사태에도 소재·부품·장비 등 주요 공급망 관련 외국인 투자가 유입됐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양질의 외국인투자를 주요 정책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우리의 역대 최대 투자실적은 공급망 확충에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산업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원자재가 상승 등 불확실한 전 세계적 투자환경 속에서도 질적·양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며 "FDI 투자금액과 투자건수 모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질적으로도 국내 산업에 꼭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신규투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FDI 사상 최고치에 이어 높은 성과를 드러낸 것이다. 2021년 전체 FDI도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42.3% 증가한 295억1000만달러, 도착기준 전년 대비 57.5% 증가한 180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바 있다.
당시 역대 최대 실적인 2018년과 비교해도 신고기준 9.7%, 도착기준 3.3% 증가한 것이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