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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신협협의회 이사회 7일·8일 서울서 개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8 09:10

수정 2022.04.08 09:10

[파이낸셜뉴스]
2022년 제1차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회가 7~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7일 열린 이사회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신협
2022년 제1차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회가 7~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7일 열린 이사회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신협
신협중앙회가 7일과 8일 양일간 ‘2022년 세계신협협의회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WOCCU, 이하 WOCCU)는 매년 4월, 7월, 10월 총 3차례에 걸쳐 대륙별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WOCCU 운영 전반 및 전 세계 신협이 당면한 도전과제를 공유한다.

이번 이사회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2019년 3차 WOCCU 이사회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일부 대면 방식을 취했다. 다이아나 다이크스트라 WOCCU 부회장(미국)을 비롯한 11인의 WOCCU 이사들과, 엘리사 맥 보드르 WOCCU 사무총장(미국) 및 WOCCU 사무국 임원 8인이 대면으로 참석했으며, 3인의 이사는 비대면 화상 회의로 참여했다. WOCCU는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이사회를 통해 결원 없이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에 대한 WOCCU 차원의 대응 방안 모색 등 중요 안건들을 논의한다.

이사회 진행과 함께 이번 WOCCU 컨퍼런스에는 △신협연수원 견학 및 한국신협 교육사 강의 △한국신협 전산 시스템의 통합 목적과 방향성 △금융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의 영향과 신협의 대응을 주제로 한 교육 세션이 마련됐다.

WOCCU는 현재 전 대륙의 118개국, 8만6450개 조합, 3억7500만 명 이상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협동조합 기관이다.


김윤식 회장(WOCCU 코로나19대응위원회 위원장 겸 WOCCU 이사)은 “신용협동조합은 서민의 경제 자조와 이익의 나눔을 목표로 시작된 세계적 운동이자 조직”이라며 “팬데믹 장기화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침체된 가운데에도 우리 신협은 신협운동의 정신을 철저히 지켜 서로가 서로를 도왔으며, 최근 큰 위기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신협과 조합원, 조합원이 속한 지역사회에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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