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아시아 최초 '919 스트리트' 공개

기사내용 요약
‘포르쉐 이코넨, 서울’ 전시 통해 스포츠카 18대 공개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포르쉐 이코넨, 서울'에 참석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고성능 하이퍼카 콘셉트 모델 '919 스트리트'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4.0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포르쉐코리아가 아시아 최초의 포르쉐 브랜드 전시 ‘포르쉐 이코넨, 서울- 스포츠카 레전드’를 통해 ‘919 스트리트’를 포함한 18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8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포르쉐 브랜드 역사 속에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포르쉐 아이콘’ 모델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세대를 거듭해 온 브랜드의 ‘혁신’과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뮤지엄 콘셉트 전시회다.

이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시에서는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전설적인 양산 차량부터 성공적인 레이싱카, 혁신적인 콘셉트 차량들과 함께 포르쉐의 브랜드 역사와 가치를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포르쉐 이코넨, 서울' 브랜드 뮤지엄 전시가 개최된 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차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2022.04.08. livertrent@newsis.com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919 스트리트’를 포함해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혁신, 타임리스 디자인, 모터스포츠 등 포르쉐 브랜드 역사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전설적인 스포츠카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포르쉐는 국내 포르쉐 고객 및 팬들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브랜드 시작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반영한 헤리티지 아이콘들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브랜드 창립자 페리 포르쉐의 아들이자 포르쉐AG 감독 이사회 의장 닥터 울프강 포르쉐가 전하는 특별 영상과 함께 ‘포르쉐 언씬 디자인 북’을 통해 처음 소개된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가 국내 첫 공개됐다.

‘919 스트리트 프로젝트’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스타일 포르쉐의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씨가 ‘디자인 워크어라운드’ 영상을 통해 차량 개발 과정과 디자인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919 스트리트’는 르망 24시 우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레이싱카 919 하이브리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 공도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하이퍼카로 개발된 콘셉트 카다.

이번 전시 차량의 대부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포르쉐 헤리티지 뮤지엄의 콜렉션으로 구성된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헤리티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 맞춰 총 18대의 스포츠카를 전시한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550 스파이더’, ‘718 포뮬러 2’, ‘356A 스피드스터’ 등 7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소개하며, 모터스포츠 존에서는 모터스포츠에서 우승한 6대의 레이싱 카를 선보인다. 이노베이션 존에는 자사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고성능 하이퍼카 ‘919 스트리트’등 스포츠카 5대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르쉐 스포츠카 세계를 설명하는 모바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