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통업계, 나를 위한 '미코노미' 마케팅이 '최고'

뉴시스

입력 2022.04.09 11:00

수정 2022.04.09 11:00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최근 유통업계에서 미코노미(나를 위한 소비)와 나심비(나의 심리적인 만족의 비율)를 챙기는 MZ 세대들의 트렌드를 겨냥한 마케팅이 잇따르고 있다.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X 피너츠 에디션
이니스프리는 귀여운 캐릭터 '피너츠'와 손잡고 고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X 피너츠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 세계에서 6000만개 이상 판매되며 국민 파우더로 불리는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패키지로 스누피, 찰리 브라운, 루시, 라이너스, 샐리 브라운 등 피너츠의 대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파우더 퍼프에는 캐릭터들이 위트 있게 건네는 응원 한 마디로 특별함을 더했다. 스누피의 '지루한 건 정말 싫어!', 찰리 브라운의 '오늘은 오늘 몫만큼만 두려워하는 거야!', 루시의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거야!' 등 캐릭터별 깊은 위로와 공감을 주는 힐링 메시지가 미마케팅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코카콜라 '#더할말제로(Zero)' 캠페인
코카콜라는 가수 '비비'와 함께 말이 필요 없는 짜릿함을 전하는 '#더할말제로(ZERO)'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로 나를 지치게 만드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코카콜라 제로와 함께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나른하고 지친 일상을 짜릿하고 즐겁게 바꿔보자는 내용을 담은 TV 광고를 내보내며 캠페인 의미를 더했다. 사무실에 있던 직장인이 바다 속을 유영하고, 배달원이 오토바이 대신 선글라스를 낀 유니콘을 타고 날아다니는 등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바꾸는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29CM '당신2 9 하던 삶'
'나다운 삶'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29CM에서는 온·오프라인 참여형 브랜드 캠페인 '당신이(2) 구(9)하던 삶'을 전개한다.

나다운 삶을 찾아가는 모든 이들의 여정에 29CM가 가장 감각 있고 믿음직스러운 가이드로서 함께 하겠다는 것을 핵심 주제로 내세웠다.


이 캠페인에는 싱어송라이터 죠지,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페인터 연경, 올라운드 아티스트 문선, 노스트레스버거 디렉터 동진 등 취향과 관심사가 다른 다섯 인물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모두의 나다운 삶을 지지한다는 테마를 살려 '당신2 9하던 000한 삶'이라는 메시지를 고객이 직접 완성할 수 있게 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이벤트 5월8일까지 진행하며, 고객 문구 중 20개를 선발해 강남과 도산대로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송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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