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보고서 "한국 VR 게이밍 경험 압도적"
향후 신기술 선도 국가 한축 차지할 듯
VR 경험 지원 디바이스 부상
향후 신기술 선도 국가 한축 차지할 듯
VR 경험 지원 디바이스 부상

[파이낸셜뉴스] 국내 소비자들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을 포괄하는 가상현실(VR) 경험이 다른 국가 대비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분야 경험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VR 콘텐츠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의 부상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9일 메타가 지난달 발표한 '2022 게임 마케팅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과 2021년 주요 글로벌 게임 시장 중에서 VR 사용 경험이 있는 게이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등 주요 글로벌 게임 시장을 모두 제친 수치로,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VR 활용 게임 및 콘텐츠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배경을 두고 VR 콘텐츠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들도 속속 부상하고 있다.




메타는 "메타버스의 역할은 단순히 게임에 한정지어 규정할 수 없으며, 교육·업무·커머스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결국에는 경계없이 모두에게 열린 개방된 플랫폼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글로벌 VR·증강현실(AR) 기기 출하량은 2021년 860만대에서 오는 2025년 5290만대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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