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호주 항공사 콴타스-젯스타, 서울-시드니 노선 취항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09 22:53

수정 2022.04.09 22:53

젯스타는 오는 11월 2일부터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서울-시드니 노선을 취항한다. 사진=젯스타 제공
젯스타는 오는 11월 2일부터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서울-시드니 노선을 취항한다. 사진=젯스타 제공

[파이낸셜뉴스]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와 콴타스 그룹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 젯스타는 서울-시드니 직항 노선을 신설하기로 하고 예약을 진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젯스타는 오는 11월 2일부터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서울-시드니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이로써 젯스타는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과 호주의 두 도시를 잇는 직항편을 운항하게 된다.

콴타스는 올해 12월 10일부터 서울-시드니 직항 노선의 운항을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은 에어버스 A330으로 주 4회 운항될 예정이다. 콴타스는 기내식, 음료, 수하물 등의 서비스 요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항공사다.

이번 서울-시드니 직항 노선 신설을 기념해, 젯스타는 젯스타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1인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7만 7000원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가렛 에반스 젯스타 그룹 CEO는 “한국은 호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여행지 중 하나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호주에서는 서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직항 서비스는 이러한 한국의 인기를 잘 보여준다. 풍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활기찬 밤 문화와 더불어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자랑하는 한국은 호주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한국인들이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로 계속해서 한국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드니 직항편은 콴타스 및 젯스타의 호주 국내선과 타스만 노선으로 갈아타기 편한 시간에 운항되어 보다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취항 일정은 정부 및 관계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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