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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박보균 문체부 장관…중앙일보 편집인 거친 언론인 출신

뉴스1

입력 2022.04.10 13:31

수정 2022.04.10 14:13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제공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뉴스1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제공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이 10일 윤석열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7월30일 국민의힘 입당한 직후인 8월4일에 캠프에 합류해 특별고문을 역임하는 등 소위 윤핵관 가운데 핵심인사로 분류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1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4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은 분"이라며 "특히 미국 워싱턴dc에 있던 19세기 말 대한제국공사관의 문화적 가치와 외교 역사적 의미를 발굴해서 재조명하고 공사관이 국가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여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언론과의 소통이 원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의 발전과 아울러 케이컬처 산업에 대한 규제 해소와 문화수출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생이며 경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후 중앙일보 편집인 등을 지냈다.



박 후보자는 1981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대기자로 활동했으며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대한제국 공사관'의 재매입 공적으로 2013년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으며 1990년대 노태우·김영삼·김종필 3인이 작성한 '내각제 개헌추진' 비밀 각서를 특종 보도해 관훈언론상과 한국기자상 등을 받았다.


저서에는 '살아 숨 쉬는 미국역사'·'청와대 비서실' 등이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

Δ서울(1954년생) Δ경동고등학교 Δ고려대 정치외교학과 Δ중앙일보 기자 Δ〃 정치부장 Δ〃논설위원 Δ〃편집국장 Δ〃 편집인 Δ〃 대기자 Δ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Δ〃 부사장 Δ윤석열 캠프 특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