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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팀 샤흐타르 도네츠크, '평화 투어' 시작

뉴스1

입력 2022.04.10 13:51

수정 2022.04.10 13:5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자선 평화 투어를 시작했다.

도네츠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올림피아코스와 자선 친선전을 치렀다. 도네츠크가 0-1로 졌다.

도네츠크는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투어를 시작했고, 이날이 첫 경기였다.

이후 도네츠크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레흐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페네르바체와, 크로아티아 하이두크에서 하이두크 스플릿과 붙는 일정을 소화한다.

우크라이나 리그는 지난 2월 재개일 없이 무기한 연장된 상태다.

세르히 팔킴 도네츠크 단장은 "우리는 이 자선 투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세상은 광기를 끝내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카렘베우 올림피아코스 단장 역시 "전쟁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경기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우크라이나에 빨리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주요 도시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도네츠크 지역은 지난 8일 러시아군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 공습으로 민간인이 최소 50명 이상 다치는 등 군인 뿐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안전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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