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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화 펀진 대표
펀진의 AIoT 플랫폼 FAIP3.0
머신러닝 통해 시스템 업그레이드
이동로봇 등 효율적 운영 뒷받침
100개 이상의 다양한 비전AI 제공
펀진의 AIoT 플랫폼 FAIP3.0
머신러닝 통해 시스템 업그레이드
이동로봇 등 효율적 운영 뒷받침
100개 이상의 다양한 비전AI 제공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솔루션 제공 기업 '펀진'의 김득화 대표(사진)는 로봇 브레인 운영을 담당하는 회사로서 한단계 더 도약시킬 계획이다.
고등학생 때 영화 '터미네이터2'를 본 이후 로봇을 지원하는 통신기술에 대한 꿈을 갖기 시작한 그는 SK텔레콤, SK텔레시스 등 관련 업계에서 전문성을 축적한 뒤 지난 2011년 펀진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터미네이터2에서 로봇이 화면의 정보를 습득하는 장면에서 심장이 두근거렸다"며 "진로를 선택해야 했던 1992년에는 이동통신이 발전하는 시기였는데, 로봇에게 통신은 입과 귀가 되는 필수기술이라고 생각해서 이 분야로 본격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관심 및 업력을 바탕으로 최근 이동통신 트렌드에 알맞은 혁신 DNA를 펀진에 계속해서 이식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펀진을 경영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부터 사물을 인식·인지하는 비전컴퓨팅 기술을 대학, 연구소 등으로부터 전수받아 기술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펀진은 현재 효과적인 자율주행 및 AIoT 서비스를 위한 FAIP 3.0(펀진 AIoT 플랫폼 3.0)과 AI 엣지 디바이스를 개발해냈다.
FAIP 3.0은 전문성을 곁들인 AI 모델이 탑재된 MLOps(머신러닝 오퍼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에 △AI 모델의 빠른 개발 △데이터 수집 및 학습 △알고리즘 개선 △주기적 배포 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마트홈, 이동로봇 등의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김 대표는 "FAIP 3.0을 통해 AIoT 플랫폼 기능과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딥러닝 기반 비전AI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이 같은 비전AI 신규모델을 모빌리티, 로봇 등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펀진은 FAIP 3.0과 관련해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MOU) 등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3년 상용화 및 양산을 목표로 기능 향상 및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처리기술로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등 스마트홈 분야 공략도 지속할 계획이다.
펀진은 오는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에서도 FAIP 3.0과 엣지 AI 디바이스 MLOps가 융합된 차량 및 로봇용 자율주행 기술과 AIoT 솔루션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차량뿐 아니라 일반 거리에서 다양한 주행 로봇을 마주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런 시대가 왔을 때 가장 안전하고 똑똑한 이동로봇의 브레인과 로봇용 원격운영체계로 세상 발전에 기여하고, 세상과 함께 즐겁게 전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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