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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결식 우려 아동‧청소년에 6주간 식사 제공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1 14:57

수정 2022.04.11 14:57

지난 8일 아동·청소년에게 제공한 도시락과 밀키트 /사진=희망브리지
지난 8일 아동·청소년에게 제공한 도시락과 밀키트 /사진=희망브리지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결식 우려 아동과 청소년에게 6주 동안 매일 식사를 제공한다.

희망브리지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결식 위기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 125명에게 6주 동안 영양 도시락을 전하는 희망도시락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도시락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난이나 부모의 돌봄 부재로 끼니를 거르는 아동·청소년에게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도시락과 밀키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평일에는 전문 영양사가 짠 도시락을 전달한다. 밥과 국, 5가지 반찬, 디저트로 구성된다. 주말에는 떡볶이, 닭볶음탕, 부대찌개와 같이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면서 아동 선호도가 높은 음식을 밀키트를 준비한다.


아동·청소년은 광명시 내 학교,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복지관, 청소년 관련 기관 등 15개 거점기관에서 도시락과 밀키트를 받아 간다. 희망브리지와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더불어 아동·청소년의 영양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단순히 식사를 주는 데에서 나아가 장기적으로 아동의 심리 상태를 살피는 통합 복지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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