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지능형CCTV 152곳·공중화장실 비상벨 176곳 설치

뉴스1

입력 2022.04.11 16:33

수정 2022.04.11 16:33

경남도는 도내 전역에 지능형 CCTV 152곳, 공중화장실 비상벨 176곳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남의 지능형CCTV 관제 화면.(경남도 전경)2022.4.11.© 뉴스1
경남도는 도내 전역에 지능형 CCTV 152곳, 공중화장실 비상벨 176곳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남의 지능형CCTV 관제 화면.(경남도 전경)2022.4.11.©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범죄 예방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남지역 곳곳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경남도는 도내 전역에 지능형 CCTV 152곳, 공중화장실 비상벨 176곳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투입 예산은 34억원이다.

지능형 CCTV는 차량번호 등 특정문자, 동작, 이상음원을 감지해 스스로 시·군 관제센터로 영상을 보내 경찰이 즉각 대응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한 명의 관제인력이 수십대의 모니터를 관제하는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위급상황 감지와 동시에 112 상황실에 알릴 수 있도록 비상벨도 함께 설치한다.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폭력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과 즉시 연결된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 점멸과 함께 음성 경고방송이 나와 위급상황을 주변에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여성·어린이 등 치안약자 보호와 범죄 취약지역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범죄예방환경 도시조성사업’의 일환이다.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앞서 2019~2021년 지능형 CCTV와 공중화장실 비상벨을 각각 462곳과 701곳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차량 절도범 검거, 주취 폭행사건 대응, 도난차량 발견, 실종 사회적 약자 발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