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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로드 캠페인 9개상 휩쓸어
특히 국내와 중국 지역에서 각각 9개와 10개의 본상을 수상해 각 지역 광고회사 가운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사에서 진행한 '슬로우로드' 캠페인은 금상 3개를 포함해 총 9개의 본상을 받았다. 올해 애드페스트에 출품한 국내 캠페인 중 최다 수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슬로우로드' 캠페인의 국제광고제 누적 수상이 17개로 늘어났다.
'슬로우로드' 캠페인은 제일기획,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가 민관 협업으로 진행했다.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제주도 내에서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는 '느린 길'을 안내한 역발상 아이디어다.
홍콩법인과 자회사 펑타이가 협업한 삼성전자의 '더 코스트 오브 불링' 캠페인은 미디어부문 금상 등 총 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게임 속 채팅에서 벌어지는 욕설, 따돌림 등 사이버 불링을 탐지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이템 구매 가격을 인상시키도록 한 캠페인으로, 각종 국제광고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홍콩법인에서 진행한 폭스바겐 '어밴던드 스테이션스' 캠페인, 츄파춥스 '조이스틱' 캠페인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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