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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지니틱스, 구글 핏빗 미 FDA 통과 속 웨어러블IC 공급 711조 헬스케어 시장 공략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2 09:40

수정 2022.04.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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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구글이 지난해 초 인수한 피트니스 스마트워치 업체 핏빗(Fitbit)이 개발한 심방세동 식별 알고리즘이 곧 미국에 출시될 전망이라는 소식이 지니틱스가 강세다. 지니틱스는 미국 웨어러블 ‘핏빗’ 최신 모델에 웨어러블IC를 공급한 바 있다.

1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지니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5원(9.07%) 오른 28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핏빗이 심방세동 식별을 위해 개발한 광혈류 측정(PPG·Photoplethysmography) 알고리즘에 승인을 부여했다.

핏빗은 FDA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핏빗 스마트워치에 새로운 불규칙한 심장박동 알림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이 애플워치를 통해 선보인 불규칙한 심장박동 알림기능과 같은 기능이다.


핏빗은 24시간 동안 지속정으로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데다 배터리 수명도 길기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쳐 심장 박동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2025년 990억달러(약 111조83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달러(약 118조원)에서 해마다 30%씩 성장해 2026년에는 6394억달러(약 711조원)로 전망된다.

한편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설계 기업 ‘지니틱스’는 미국 웨어러블 ‘핏빗’ 최신 모델에 웨어러블IC를 공급한 바 있다. 지니틱스는 그동안 중국 샤오미, BBK 등에 웨어러블IC를 공급해온 바 있다.


호경근 지니틱스 대표는 “미국 핏빗에 성공적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터치IC 이외에도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IC 제품을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시켜 매출을 다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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