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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김동연에 ‘검증토론’ 제안…金 “피하지 않겠다”

뉴스1

입력 2022.04.12 10:44

수정 2022.04.12 10:4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게 후보검증 토론을 제안했다.(염태영 선대위 제공)/© 뉴스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게 후보검증 토론을 제안했다.(염태영 선대위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게 후보검증 토론을 제안했다. 김 대표 측은 “피하지 않겠다”며 수용 입장을 밝혔다.

염 전 시장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생활의 전성기를 MB정부에서 보낸 김 대표가 과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될 자격은 있는지 공개토론에 응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합당절차가 마무리되면 후보검증을 위한 공개토론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 김 대표도 응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후보검증을 위한 TV토론을 회피하고 정체성과 정책에 대한 검증을 거부한 채 단순한 인지도 조사로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면 당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음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염 전 시장은 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김동연 띄우기를 한다”며 불공정한 측면이 있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염 전 시장은 “지난 7일 민주당이 김 대표와 합당을 약속하는 서약식을 개최한 것은 특정 후보 띄우기”라며 “경기지사 공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보여주고 있는 지극히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모습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염 전 시장의 공개토론 제안에 김 대표 측은 “시간만 맞으면 할 수 있다.
피하지 않겠다”며 즉각적인 수용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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