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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젊은 패기가 강점, 울산 시대교체 해낼 것"

뉴스1

입력 2022.04.12 11:42

수정 2022.04.12 11:42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젊은 패기가 강점이다. 정치 선배님들에 비해 경륜은 부족할 수는 있으나 역으로 보면 정치적으로 신세진 것이 없다."

초선의원으로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59)이 뉴스1과 인터뷰에서 경쟁후보들 간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6월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는 서 의원은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 학장까지 27년간 공직을 이어오다 2020년 총선에서 울주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서 의원은 시장 출마선언에서 "0선 대통령, 0선 당대표를 뽑아주신 것은 지금까지의 낡은 정치는 버리고 새로운 시대교체를 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저 서범수가 윤석열과 함께 울산의 시대교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 의원과의 일문일답.

-박맹우 전 의원에 이어 후보적합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당내 경선 전략과 전망은.

▶사실 저도 이 정도로 시대교체의 열풍이 우리 울산에도 불고 있는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초선의원인 제가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울산시민들께서 정치교체, 세대교체, 산업구조 교체라는 시대교체를 간절히 열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정치입문 8개월의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셨고 0선의 36세 이준석 청년을 보수정당 사상 당대표로 만들어 주신 그 정치적 바람이 우리 울산에도 밀어닥치고 있다. 저를 포함한 누구도 이를 거역할 수 없을 것이다.

-지방 인구감소 및 수도권 쏠림현상 대안으로 나온 '부울경메가시티'에 대한 입장은

▶수도권 집중에 맞서기 위해서는 메가시티 형태로 갈 수밖에는 없다. 다만 지금의 방식이 아니라 울산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울산이 중심이 되는 메가시티로 가야 한다. 메가시티가 되려면 일, 삶, 놀이, 배움 4가지가 다 있어야 한다.

울산의 경우 일자리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교육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부분이 있지만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내가 시장이 된다면 부울경 메가시티와 해오름 동맹 등 주변도시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주도면밀하게 전략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범수형의 소확행 공약'이 인기다. 대표적인 내용이 있다면

▶요즘 아파트의 층간소음이 문제다. 41만여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매트리스 구입비용 20만원을 지원하는 공약을 비롯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300만원 지원, 울산지역 1477개소 공중화장실에 몰래카메라 탐지기 설치, 약 6만여명의 울산 중고생을 대상으로 강남구청 인강 지원 등이 있다.

-'위기의 울산'을 극복할 최우선 과제와 대표공약

▶결국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인구감소는 일자리, 교육, 주거, 의료, 환경, 여가문화 등 모든 것이 총화되어 나타나는 결과다. 이를 위해 9대분야 100대 공약을 준비했다. 울산의 전문가들과 심혈을 기울여 공약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다 소개하고 싶지만 핵심은 내 삶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피부에 와 닿고 손에 잡히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 가지만 꼽으라면 '울산전체를 증강현실(AR)의 게임공간화'를 들고 싶다.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일자리 3만개를 만들고 15만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연간 매출액을 약 1000만원 이상 더 올리려 한다.
2030 청년들의 끼와 창의가 발산돼 울산을 살고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

◆주요 약력
Δ서울대학교 학사 Δ부산대학교 행정학박사 수료 Δ33회 행정고시 Δ울산지방경찰청장 Δ경찰대학 학장 Δ국회의원(울산 울주군) Δ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前) Δ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울산공동선대위원장(前)

◆주요 공약
Δ내 손안의 울산(휴대폰으로 모든 울산 행정서비스 구현) Δ관광혁신 (울산 전체를 게임 공간화) Δ울산형 일자리 창출(4차 산업혁명) Δ내 삶을 바꾸는 맞춤 복지 Δ울산발전의 토대, 건설교통 Δ도시주거 인프라 확충 Δ생태도시 환경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