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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사단, 하남시 방문…친환경 폐기물시설 견학

뉴시스

입력 2022.04.12 13:04

수정 2022.04.12 13:04

유럽연합(EU) 대사단 일행에게 환영사 중인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 하남시 제공)
유럽연합(EU) 대사단 일행에게 환영사 중인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이 친환경기초시설인 하남유니온타워를 견학하고 시와 기업투자유치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에너지 절약과 대체 에너지 분야에서 선진적인 경험과 기술을 가진 유럽 각국과 교류 협력의 기회를 가지고자 유럽연합(EU) 대사단을 자체적으로 초청한 바 있다.

전날 하남시를 방문한 주한 EU 대사와 회원국 대사 등 30여명은 김상호 하남시장과 만나 국내 대표적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들에 대한 브리핑을 시청했다.

이어 하남유니온타워 지하로 이동한 대사단은 주민들의 민원 대상이었던 폐기물처리시설이 친환경시설로 변모해 사랑받게 된 과정을 들으면서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들은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및 운영비용, 직원 수, 처리 용량, 시공회사 등을 물어보며 한국 업체들의 폐기물 처리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수도권 동부의 새로운 핵심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하남시를 널리 알리고 하남에 대한 투자기회를 소개하기 위해 EU 대사단을 초청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EU 국가들과 경제 교류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기후 위기가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데 EU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간 교류 지원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하남시와 유럽 도시들이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시는 이번 EU 대사단 방문을 계기로 유망기업 투자 유치, 청소년 교류, 유럽 도시와의 자매교류 추진 등 EU 회원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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