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대형폐기물 배출 편의·수수료 종합개선 나선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3 06:00

수정 2022.04.13 06:0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자치구마다 다른 대형폐기물 배출 및 수수료 체계를 개선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고중량 대형폐기물 배출지원 서비스의 빠른 정착을 위해 모바일앱 대행 방식 등 자치구 실정에 맞게 우선 도입하도록 했다. 현재 4개 자치구(강서구, 마포구, 구로구, 서초구)에서 냉장고, 장롱 등 무거운 대형폐기물을 가정에서부터 배출장소까지 운반해주는 서비스를 포함한 모바일앱을 운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자치구 직영 또는 전문업체 위탁 등 운반, 배출, 처리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의해 나간다. 해당 서비스가 전 자치구에서 시행되면 1인 가구 또는 노인 가구의 대형폐기물 배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신고필증을 받아 부착해야 했던 기존방식 대신, 접수 시 부여받은 신고번호를 대형폐기물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서울시는 같은 품목의 폐기물이더라도 자치구별로 다른 배출수수료 기준을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적정 배출수수료 가이드라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수수료를 책정하고 올해 안으로 전 자치구에 제시해 자치구별로 다른 기준을 통일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1인가구, 노인가구를 위한 ‘고중량 대형폐기물 배출지원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합리적인 대형폐기물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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