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스파·승마 등 힐링프로그램 참여 직원에 '출장처리'한 구리시

뉴스1

입력 2022.04.12 22:33

수정 2022.04.12 22:33

MBN 보도화면 캡처./© 뉴스1
MBN 보도화면 캡처./©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구리시가 300명 가까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파와 승마 체험 행사 참석자들을 출장으로 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MBN 보도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초까지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숲을 산책하며 명상하고, 스파와 승마를 체험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명 정도씩 17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298명이 다녀왔고, 시 예산 4500만원이 들어갔다.

문제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을 모두 출장 처리를 했다는 점이다.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 김홍태 공동대표는 “휴가도 아니고 출장을 내면서 그건 시민들한테 속임수 아닌가. 우리가 봤을 때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구리시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완전하게 위법하다고 하기는 조금 조심스럽다.
재충전하는 것도 공무수행의 일환이라고 봤을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