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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관리 잘못하면 얼굴 노안 된다?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3 14:48

수정 2022.04.13 14:48

두피는 얼굴과 이어져, 두피에 노화 진행되거나 탈모 생기면 얼굴 주름살 깊어지거나 많아질 수 있다
두피는 얼굴과 연결되어 두피가 탄력을 읽고 처지면 얼굴에 주름살이 늘어나거나 깊어질 수 있다. Photo by Anita Jankovic on Unsplash
두피는 얼굴과 연결되어 두피가 탄력을 읽고 처지면 얼굴에 주름살이 늘어나거나 깊어질 수 있다. Photo by Anita Jankovic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얼굴의 주름살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시간이 들며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하지만 간혹 외부 요인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거나 깊어지기도 합니다. 얼굴 주름살을 만드는 두피 노화에 대해 알아봅니다.

두피도 피부, 건조하거나 컨디션 떨어지면 빠르게 노화해

두피는 머리뼈를 덮은 피부로 모발이 자라는 토대가 됩니다.
얼굴과 이어져있습니다. 두피가 노화해 탄력이 떨어지면 중력 방향으로 처집니다. 모발을 바짝 당겨 묶거나 물구나무를 서면 눈꼬리가 두피 방향으로 올라가듯, 두피가 처지면 눈꼬리도 아래로 처집니다.

두피가 처지면 눈꼬리뿐만 아니라 이마, 광대, 턱 주변의 선도 무너집니다. 이마에는 수평으로, 광대 아래에는 팔자로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자주 노출되면 두피 면역력 떨어져 노화 속도 빨라져

두피는 다른 부위의 피부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노화합니다. 생리적 노화를 앞지를 만큼 빠르게 노화할 때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건조할 때, 외부 요인으로 심하게 자극받았을 때,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했을 때 등이 해당합니다.

봄철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 겨울에 비해 두피가 자외선에 자주 노출됩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도 두피를 혹사하는 요인입니다. 봄을 맞아 헤어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자주 염색하거나 파마하고, 스타일링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두피 노화를 막고 싶다면 야외 활동 시 모자를 착용해 두피가 미세먼지와 황사, 산성비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염색이나 파마를 한 후에는 진정 기능이 있는 토닉 제품이나 녹차, 민트 등의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해 두피를 가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일링 제품은 머리를 감은 후에도 두피에 남아 두피의 호흡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미온수로 제품을 녹여내고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씻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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