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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노란우산, 글로벌 멀티에셋에 5억달러 투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3 06:41

수정 2022.04.13 06:41

연 4.5% 이상 절대수익 추구..하방리스크 대응 용이
[fn마켓워치]노란우산, 글로벌 멀티에셋에 5억달러 투자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이 글로벌 멀티에셋에 5억달러를 투자한다. 주식·채권·대체 등 자산군간 적극적인 배분전략 추진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얻기 위한 행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5억달러를 위탁할 글로벌 멀티에셋 펀드 국내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운용사 3개사와 예비 운용사 1개사가 대상이다. 4월 29일까지 접수를 받아 6월 초 선정한다.

절대수익 추구형으로, 원화기준 연 4.5% 이상 수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다.
위탁기간은 2년 단위로, 성과우수 펀드는 증액이 가능하다. 운용 6개월 경과한 펀드 대상 반기별 성과평가 실시후 리밸런싱 할 예정이다.

멀티에셋펀드는 주식, 채권, 통화,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장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전략을 사용한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기 용이하다.

이번 국내 위탁운용사는 노란우산과 협의를 통해 투자전략 수립 및 해외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외 운용사는 금융시장 전망을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게 된다.

투자 구조는 해외운용사에 SMA(일임계좌) 개설 후 운용관리하는 재위탁형과 해외운용사의 역외펀드에 가입하는 재간접형으로 나뉜다.

앞서 노란우산은 2020년 글로벌 멀티에셋 국내 위탁운용사에 한화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현 신한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각각 3억달러, 2억달러를 위탁했다.


노란우산 관계자는 "이번 위탁운용으로 글로벌 운용사들의 자산배분전략(전략·전술적)과 신위험관리기법(조기경보지표 등)을 벤치마킹해 운용체계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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