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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유플러스, LG전자 '전기차 충전‘ 미래먹거리 낙점 소식에 협력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3 09:35

수정 2022.04.13 10:20



[파이낸셜뉴스] 대유플러스가 강세다. LG전자가 미래먹거리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로 거론된 대유플러스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대유플러스는 전일 대비 60원(+4.88%) 상승한 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기구 설계 및 플랫폼 R&D 등을 진행하고 전기차 사업 본격화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기업간거래(B2B)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다양한 경력사원 모집에 나서는 등 사업 계획 윤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전기차용 초급속 전문기업인 시그넷이브이(현 SK시그넷)와 충전기를 공동 개발해왔으며 유지, 보수, 관리와 서비스에 특화된 기술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지난해 4월 시그넷이브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유플러스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그넷이브이는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초급속 충전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사업의 성장성을 밝게 본 SK㈜는 지난해 시그넷이브이에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지난 3월 말 사명도 SK시그넷으로 변경시켰다.


대유플러스는 시그넷이브이 제품 판매 및 완속충전기 생산과 유지보수 등에 대해 업무 협약을 맺고 충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어 LG전자의 전기차 충전 사업 강화에 따른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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