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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일본서 NFT마켓 열어...인기캐릭터IP 등 확보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3 15:29

수정 2022.04.13 15:29

라인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
라인 이용자 9천만명 기반
요시모토·베타쿠마 등 인기 IP 활용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라인이 9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 다양한 브랜드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NFT를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라인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가 NFT 마켓플레이스 '라인(LINE) NFT'를 일본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 NFT는 누구나 손쉽게 NFT를 거래할 수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다. 라인 NFT에서 구매한 NFT는 라인 계정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인 라인 비트맥스 월렛(LINE BITMAX Wallet)에 보관 가능하다. 다른 라인 이용자와 교환하거나 선물할 수도 있다.


네이버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가 일본에서 NFT 마켓플레이스인 '라인 NFT'를 공식 출시했다. 다양한 인기캐릭터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약 4만개의 NFT를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라인
네이버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가 일본에서 NFT 마켓플레이스인 '라인 NFT'를 공식 출시했다. 다양한 인기캐릭터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약 4만개의 NFT를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라인

라인 NFT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요시모토흥업(Yoshimoto Kogyo)의 한정판 NFT 동영상인 '요시모토 NFT 시어터' 및 애니메이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인기 캐릭터 '베타쿠마' 등을 활용한 약 4만개의 NFT를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오는 20일부터는 기계체조 선수인 우치무라 코헤이의 은퇴를 기념한 NFT를 선보인다. 향후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NFT 활용성을 넓혀갈 예정이다.

라인 NFT는 일본 내 9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풍부한 NFT 콘텐츠 라인업에 더해,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NFT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라인의 글로벌 NFT플랫폼 자회사인 라인넥스트는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상반기 내에 론칭할 계획이다.
도시에서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NFT 브랜드스토어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고, NFT 제작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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