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론칭…2002 한일월드컵 다큐멘터리에 히딩크 등 출연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을 가운데 세운 카타르월드컵 공식 SNS 메인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 영상 자료 제작 콘텐츠와 경기 생중계 등을 볼 수 있는 FIFA+를 론칭하면서 메인 모델로 손흥민을 정중앙에 내세운 것이다.
손흥민은 메시,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등과 함께 모델로 등장했다.
한국의 캡틴인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의 대표 모델로 메시와 함께 등장한 바 있다.
또 벤투호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을 때도 한국 대표로 손흥민의 사진이 FIFA의 공식 SNS에 올라왔었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한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경쟁한다.
올 시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0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새 영상 플랫폼인 FIFA+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다룬 다큐멘터리 '2002: 디스 이즈 언 아시안 오디세이'(This is an Asian Odyssey)도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에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비롯해 4강 주역인 안정환, 박지성 등이 출연한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고(故)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이탈리아와 16강전을 앞두고 전날 전화로 '내일 경기에서 이기면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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