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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부터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코로나19 이후 2년 만...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3 16:44

수정 2022.04.13 16:44

각 국가별 기존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특별여행주의보 조정 현황. 자료=외교부 제공
특별여행주의보 조정 현황. 자료=외교부 제공
13일 외교부는 "정부의 방역정책 기조 및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해 각 국별 기존 여행경보 발령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내일, 14일부터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 적용해온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이상~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기존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는 △코로나19 동향(백신접종률 포함)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여부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의 추이 △단기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해제에 따라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22개국 및 2개 지역인 괌·사이판은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괌, 사이판 제외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29개국의 경우 여행경보 2단계로 낮아진다.

하지만 중국, 러시아 등 26개국은 특별여행주의보가 유지된다. 외교부는 코로나19가 본격화 한 2020년 3월 전 국가·지역 대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해외여행을 가급적 취소·연기하도록 권고했다.

외교부는 "향후 급격한 방역상황 변동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수시 조정할 계획"이라며 "분기별로 여행경보 조정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유입 이후 누적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13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14명, 확진자 수는 19만5419명 늘어 누적 1583만644명이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유입 이후 누적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13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14명, 확진자 수는 19만5419명 늘어 누적 1583만644명이다. 사진=뉴시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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