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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은 40여년간 PU합성피혁 한가지 제품 제조 사업에 집중한 결과 최근 글로벌 신발용 PU합성피혁 분야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고객사인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주요 생산기지를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옮기면서 일찍이 동남아에 진출한 백산의 수혜를 기대했다.
황성환·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산은 지난 2010년까지 합성피혁 제품 매출액이 100%였지만 2011년 IT제품 진출, 2012년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 진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며 “특히 자동차 내장재 매출액 비중이 지난해 20.9%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백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0.9%, 58% 증가한 4116억원, 367억원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최신물산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이익률 훼손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공장 중심으로 글로벌 신발 브랜드 합성피혁 주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차량용 내장재 공급 차종 증가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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