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이 4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공모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먼저 운영 마을을 선정하고, 선정된 운영 마을이 참가자들에게 숙박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흥군은 올해 두원면 금오마을의 생태농원소향에서 농촌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는 타 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개월간 체류하면서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 주민과의 교류, 정착에 필요한 정보 등을 습득할 수 있고 숙박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개설해 체류형 보금자리주택인 희망둥지에서 100일 살아보기 사업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00일 살아보기는 최장 3개월간 희망둥지(남양면 와야길 17)에서 월 1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거주할 수 있으며, 정해진 프로그램이 없이 자유롭게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14일 "농촌에서 살아보기나 100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이외에도, 5월에는 도시민 20명을 대상으로 1차 농촌문화체험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관내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실행단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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