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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감독, 네번째 칸영화제 경쟁 진출 '한국감독 최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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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독 3년 만의 경쟁 부문 진출 쾌거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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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찬욱 감독의 새 작품 '헤어질 결심'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와 더불어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투자배급사 CJ ENM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이후 6년 만의 한국영화 복귀작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며 "이는 박 감독의 4번째 칸 경쟁부문 초청으로 한국 감독 최다 타이기록"이라고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그리고 2016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아가씨'에 이어 올해 '헤어질 결심'으로 4번째 칸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감독 가운데 칸 경쟁 부문 최다 초청 타이 기록이며, 한국 영화 감독으로선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칸 경쟁 부문에 초청돼 더욱 의미있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기쁜 봄소식입니다. 팬데믹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가하는 영화제라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영화관에서의 집단관람의 의미에 관해 생각해볼 시간이 충분히 있었으니까요. 이번 칸에서는 기회가 허락하는 대로 다른 영화들도 많이 보고 누구보다 오래 기립박수를 치려고 합니다”라고 부연했다.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정말 기쁩니다. 감독님과 박해일 배우,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두가 다시 극장으로 돌아가고, 일상을 되찾는 날이 빠르게 오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박해일은 “촬영하는 내내 박찬욱 감독님, 탕웨이 배우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과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해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는데, 칸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많은 관객분들과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날을 기다려왔던 만큼 '헤어질 결심'으로 전 세계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대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에질 결심'의 1차 포스터는 박 감독의 '스토커' '아가씨'의 포스터를 디자인했던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이 작업했다. 색다른 비주얼과 분위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박찬욱 #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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