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5일 광주시 광산구 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호산업 공장에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호산업 박종혁 대표이사, SK에너지 홍정의 에너지Net Zero실장, SK네트웍스 장영욱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3사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 수거·공급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카본 블랙(그을음 형태 미세 분말 물질) 및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폐타이어 열분해 공정에 대한 사업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향후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열분해유를 추가 정제해 친환경 나프타, 친환경 항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Net Zero실장은 “국내 재생타이어 시장의 대표주자인 대호산업과 함께 국내 폐타이어 재활용 순환경제 구축 방안을 함께 논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폐타이어 열분해유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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