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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이씨케미칼, ‘팜유 가격 폭등’최대 수혜 및 실적 대박 예상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5 12:30

수정 2022.04.15 12:47

치솟는 팜오일가격과 전세계 디젤(경유)의 부족사태에 제이씨케미칼의 주가가 강세다.

15일 12시30분 제이씨케미칼은 전일대비 3.52%오른 9,990원에 거래 중이다.

식용유와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팜오일(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년 사이 가격이 3배가량 뛰었다. 지난 두달 사이에만 약40%가 올랐다. 팜오일 농장을 직접 운영 및 생산하는 종합상사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자동차용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혼합해야 하는 정유사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팜오일 가격 강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사태가 가속화 하는 것.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해바라기유 수출량의 80%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쟁으로 해바라기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대체품으로 동남아산 팜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며 “올해도 팜오일 가격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는 노동자들의 파업과 농기계 가동에 필요한 디젤이 부족하여 곡물 수출을 중단하고 있다. 아리엘 후아레즈 FETRA 대표는 "높은 경유 가격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운송이 불가능하다. 운행 중단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씨케미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연료 중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중유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기업으로서 국내최초로 바이오디젤 연속식 생산공정을 자체 설계하여 생산 중이다. 또한 인니와 인도네시아 등에 팜오일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현재 제이씨케미칼은 국내 바이오연료 기업 최초로 원료인 팜오일을 직접 생산해 정유사 등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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