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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삼성, LG 등 대기업과도 적극 협력
청정에너지 전환 위한 다방면 노력 지속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협력 업체와 함께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에 적극 동참한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청정에너지 전환 위한 다방면 노력 지속
애플은 14일(현지시간) 애플 협력업체가 지난해 청정 전력 사용 규모를 두배 이상 늘렸다고 발표했다. 1390만티터톤의 단소 배출을 줄인 수치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8개 협력업체 기업이 추가로 애플 관련 생산에 대한 100% 청정에너지 사용을 약속했다. 관련 프로글매에 참여한 기업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총 13개 국내 기업이 청정에너지 사용에 대한 애플의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기존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하고 있던 국내 업체는 △SK하이닉스 △대상에스티 △미래하이테크 △아이테엠반도체 △서울반도체 등이며, 지난해 애플의 프로젝트에 새롭게 추가된 기업은 △삼성SDI △LG디스플레이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솔루엠 △범천정밀 △덕우전자 △영풍전자 등이다.
애플은 이들을 포함 전 세계 213개 제조 협력업체와 청정에너지 사용에 대한 약속 외 업스트림 부문 배출의 일부를 충당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일본, 중국에서 진행하는 약 5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및 기타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 등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 에너지의 청정 전력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공유, 시장 상황에 특화된 정보를 포함하는 교육 자원을 제공 중이다. 이 같은 자원은 전 세계 청정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추진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애플 환경, 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리사 잭슨(Lisa Jackson) 부사장은 "많은 제조 협력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시급한 과제에 동참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향한 길을 제시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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