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전보건공단은 국내 산업보건시스템 전반을 검토하고, 급변하는 미래보건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직업성 질환 예방 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위는 노동계·경영계·학계 등 국내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7월까지 4개월간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혁신 전략을 마련한다.
혁신위는 △산업보건체계 분과, △작업환경개선 분과, △근로자건강관리 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우선 산업보건체계 분과는 그 간의 직업성 질환 발생 유형을 돌아보고 미래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장의 보건관리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한다. 작업환경개선 분과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연계한 급성 중독예방 대책 및 현장 작동이 가능한 작업환경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혁신위 운영에서 제시된 결과물은 공단 사업에 반영하는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되어 안전한 작업환경조성과 노동자 건강권 확보에 되도록 할 예정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직업성 질환에 대한 각 분과별 혁신위원회 구성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깊이 고민하고 토론하여 든든한 산업보건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차기 정부의 산재예방정책 성과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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