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학교일상회복 방안 20일 발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6 12:11

수정 2022.04.16 12:11

확진학생 기말고사 응시 가능할 듯
[파이낸셜뉴스]교육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맞물려 학교의 일상회복을 추진한다. 내신시험 응시가 제한돼 왔던 코로나19 확진 학생들도 기말고사부터 응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학여행 등 체험활동 역시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방안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다. 교육부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학교의 일상회복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결정을 감안할 때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 14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의 영상회의에서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은 전면등교뿐 아니라 수학여행, 학교 체험활동 등의 모든 학교 교육활동을 온전하게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확진 학생의 내신 시험 응시제한도 해제수순을 밟는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통보된 학생은 등교중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지필 평가에 응시하지 않고 성적 인정점을 받아왔다.
하지만 격리의무 규정이 바뀌면 상황도 달라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감염병 등급을 현재의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향후 등급이 완전히 조정되면 2년 넘게 유지했던 격리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재택치료도 없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전날 회의에서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 기준이 폐지되는 결정이 되면 학생 확진자에게도 빠르면 올해 1학기 기말고사부터 내신 시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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