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주기에
SNS에 잇따라 메시지 남겨
한달여만에 남긴 메시지에
6월 보궐선거, 8월 전당대회 등판설 나와
SNS에 잇따라 메시지 남겨
한달여만에 남긴 메시지에
6월 보궐선거, 8월 전당대회 등판설 나와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는 메시지로 추모에 나섰다.
이 고문이 한달만에 SNS를 통해 메시지를 내면서 일각에선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시점에 맞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고문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삽화가 석정현씨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그린 그림을 올린 뒤 '언제나,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같이 적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그림을 통해 추모한 해당 그림에는 가수 고(故) 신해철 씨가 하얀 옷을 입은 아이들과 함께 해변가에 모여앉은 모습이 담겨있다.
한 아이가 웃으며 "아저씨, 이번엔 '굿모닝 얄리' 불러주시면 안 돼요"라며 신씨의 곡 '날아라 병아리'를 신청했고, 이에 기타를 든 신씨는 "왜 안 돼? 근데 그건 저기 나머지 애들 다 모이면 하자"고 답하는 장면이 담겼다. 신씨 뒤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밀짚모자를 쓴 남성도 서 있다.
이 고문은 트위터에도 해당 그림과 함께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별이 되어버린 님들, 그곳에서 나마 안전하고 행복하길.."이란 메시지를 적었다.
대선 패배 뒤 SNS에서 메시지를 내거나 공개활동을 자제해온 이 고문은 한달만에 세월호 참사 추모 메시지로 공개 행보를 보였다.
민주당 일각에선 6월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외에도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고문이 등판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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