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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기술·R&D 투자기업에 올해 1500억원 융자지원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7 15:53

수정 2022.04.17 15:53

산업부.뉴스1
산업부.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설비 구축과 R&D 투자 등에 정부의 융자 지원이 본격화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기업이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 및 R&D 투자 프로젝트 등에 융자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대기업 등 기업이 계획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설비와 R&D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다.

올해 융자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사업장당 최대 500억원을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최대 10년(3년거치 7년 분할상환)이며, 융자 금리는 최저 1.3%를 적용한다.

산업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전담 기관으로, 전국 13개 시중은행을 융자지원 취급 은행으로 각각 지정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보증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증 한도 확대와 보증 수수료 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5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조7000억원(잠정) 규모로 융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융자사업 신청은 5월 31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 하고 그 외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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