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은 배우 최성원이 '지금부터, 쇼타임!'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 측은 18일 "최성원이 MBC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 정상희)에 특별출연해 작품 지원 사격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최성원은 극 중 아기가 태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아빠 민호 역을 맡아 극 초반 몰입도를 끌어 올리는 활약을 예고한다. 민호는 늦은 밤까지 오토바이로 배달 일을 하며, 아이에게 멋진 아빠가 되겠노라 다짐하는 순박한 청년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민호 그 자체가 된 최성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얼굴에 퍼진 순박한 미소에서 민호의 따뜻한 면모가 느껴져, 최성원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최성원은 지난 2016년 처음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 그해 12월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20년에 병이 재발해 재차 입원 치료를 받아 완치됐다.
최성원은 지난 1월 김영광, 최태환, 정수한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와이드에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JTBC 예능 '우리_사이'에 절친 박해수, 임철수와 출연해 예능감과 입담을 보여주며 열일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지금부터, 쇼타임!'은 오는 23일 오후 8시4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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