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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5G특화망 테스트베드 구축…이음5G 확산 동참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8 09:23

수정 2022.04.18 09:23

광코어, 기간망 허브 동천 IDC에 오픈
이음5G 주파수로 테스트 진행
관심 기업은 무료 이용 가능
中企 디지털전환 등 상생의 장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이 5G특화망(이음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은 이음5G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를 동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 동천 IDC 내부. 세종텔레콤 제공.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 동천 IDC 내부. 세종텔레콤 제공.
테스트베드를 통해 이음5G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실증을 위한 전략적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쉽지 않았던 이음5G 성능 시험, 품질 측정, 신뢰성 시험을 지원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개방과 자율의 생태계를 지향하는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는 이음5G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이 위치와 설비 등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음5G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천 IDC의 지리적, 물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음5G 코어 설비 구축 및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천 IDC는 세종텔레콤의 핵심 인프라인 광코어, 기간망의 허브로서 전력 공급, 물리적 보안, 제휴 사업자의 접근성이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테스트베드에서는 이음5G 주파수를 이용한 테스트 진행이 가능하며, 분리된 공간에서는 사업자가 준비 중인 서비스 및 솔루션 시험과 다양한 시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내부는 △무선 안테나 및 코어망 설비를 갖춘 공간 △단말, CPE, 센서, 로봇 등 기업이 보유한 단말과 이음5G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 △사업자들이 서비스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대시보드를 연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공간 △회의실 등으로 마련돼 있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이음5G 테스트베드를 통해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중견·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부의 이음5G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더 나아가 이음 5G를 기반으로 모바일 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EDSP 사업자 포지션을 완성해 서비스, 설비, 단말 등 수요기관의 요구에 맞춰 제공하고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안해 미래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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