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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표 스포츠 전문 채널 5월에 출격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8 11:47

수정 2022.04.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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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PORTS
기존 스포츠 중계 콘텐츠 외
스포츠 장르 다양화 통해 콘텐츠 확장
[파이낸셜뉴스] CJ ENM이 스포츠 전문 채널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오는 5월부터 본격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CJ ENM은 "5월 20일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스포츠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고 18일 밝혔다. 콘텐츠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확보와 차별화된 중계 시스템 구축 준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tvN SPORTS 로고. CJ ENM 제공.
tvN SPORTS 로고. CJ ENM 제공.
CJ ENM은 지난해 5월 열린 '비전스트림' 행사에서 2025년까지 5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J ENM은 그동안 스포츠 중계 역량을 차근차근 쌓아왔다. 'tvN SHOW(구 XTM)을 통해 지난 2012년 프로야구 및 UFC,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중계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티빙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유로 2020 △분데스리가 2021-22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 컵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콘텐츠를 중계했다.

tvN SPORTS에서는 기존 CJ ENM이 중계권을 갖고 있는 △AFC U-23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축구 △메이저 테니스 대회 등을 비롯해 △UFC △FINA 세계수영선수권 △Top Rank 월드 복싱 △국내 프로 스포츠 등 더 다양한 신규 스포츠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로써 CJ ENM은 tvN을 포함해 △tvN DRAMA △tvN SHOW △tvN STORY △tvN SPORTS까지 tvN 패밀리 채널을 확장하게 됐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 방송 채널로 자리잡은 tvN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예능, 라이프스토리,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군과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의 공동 중계 방식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국내외 유명 스포츠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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