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安 부친 위독에도 국힘·국당 합당 선언…당명은 국민의힘

뉴시스

입력 2022.04.18 15:31

수정 2022.04.18 15:31

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국민의당, 18일 오후 3시 합당 공식 선언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부친이 위독 하다는 소식을 들은 안철수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회의 중간에 이동하고 있다. 2022.04.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부친이 위독 하다는 소식을 들은 안철수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회의 중간에 이동하고 있다. 2022.04.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이지율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공식 합당을 선언했다.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합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대표가 낭독한 양당의 합당 합의문 조항이다.


▲하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한다.

▲둘. 양당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새로운 정강정책을 제시한다.

▲셋. 양당은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지도부 구성을 포함해 양당 간 합의 사항을 실행한다.

▲넷. 양당은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공직자 후보 추천 과정에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 이상 양당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당이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당초 안 대표가 부친의 병세 위독으로 이날 오후 부산에 내려가기로 하면서 양당 대표 대신 사무총장들이 합당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 직전 안 대표가 직접 발표하기로 바꾸면서 양당 대표 간 합당 선언이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jool2@newsis.com, ks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