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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2시립 노인치매요양병원 증축공사 마무리

뉴시스

입력 2022.04.19 09:26

수정 2022.04.19 09:26

(사진= 인천시청 제공)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증축공사를 마무리했다.

인천시는 2009년 설립된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환자의 전문적인 치료·관리를 위한 치매전문병동 증축공사가 준공됐다고 19일 밝혔다.

치매환자는 종합병원, 정신의료기관, 요양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의 전문 치료·관리를 위한 치매전문병동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및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수행을 위한 치매전문병동 구축사업이다. 국비 등 총사업비 41억 9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증축공사를 마친 요양병원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 연면적 970.08㎡로 지하1층에 창고, 지상1층에 엘리베이터홀과 주차장, 지상2층에 46병상의 입원실, 프로그램실, 간호사실, 목욕실, 지상3층에 옥상정원이 조성됐다.


또 치매환자 진료 및 케어 역량강화를 위한 의료장비 46종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요양병원은 치매전문 의료인력 채용을 거쳐 올 하반기 보건복지부에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신청 할 계획이며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이 있는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병원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 준공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전문적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증상이 조속히 완화되면 환자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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