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풀무원은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비바이노베이션과 협업해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체중조절식단, 대사관리식단, 영양건강식단 등 3종의 '디자인밀'을 입주민들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자인밀은 풀무원의 개인 생애주기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 사업이다.
디자인밀은 웰니스센터 내 설치된 '출출박스' 기기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입주민들은 6주간 개인 맞춤식사를 직접 픽업해 이용하면 된다.
체중조절식단은 혈압과 혈당에 문제없이 체지방지수지표(BMI) 25 이상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대사관리식단은 과체중이면서 혈당 및 혈압 관리가 필요한 입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 권고 기준에 따라 통곡물과 나물 등을 사용해 당뇨환자용 식단으로 개발된 '당뇨케어 밀플랜' 제품이 제공된다.
영양건강식단은 현재 건강 상태 유지가 필요한 일반 건강군의 입주민들을 위한 식단이다. 풀무원의 임상영양사와 전문 셰프가 함께 과학적으로 개발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밀코치' 제품으로 준비했다.
남정민 FI 사업부장은 "이번 스마트빌리지 사업 참여는 업계 최초로 개인 생애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인 디자인밀과 영양상담 서비스, O2O 플랫폼 출출박스를 모두 결합한 모델로 디지털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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