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과정서 필요하면 경선도 고려할 수 있어"
윤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은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당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그런 후보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선정 과정에 경선이 필요하다면 경선을 통해서 결정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김오수 검찰총장 면담 내용에 대해 "대통령 말씀도 검찰과 경찰 사이에 권한을 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국민의 인권을 지키느냐. 이 기준으로 검찰개혁을 해달라는 주문"이라며 "시기 조정의 문제는 아니라 본다"고 해석했다.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한 일각의 위헌 지적에 대해선 "위헌 논란이란 건 말이 안 된다"며 "지금 논의하고 있는 검찰개혁안은 현재의 검찰제도 현재의 사법제도와 비교하면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강조했다. 또 "후진국 저 발끝에 있는 제도를 적어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그런 개혁이지 비교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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