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금천구민을 위한 주말농장…'금천 도시농업체험장' 개장

뉴스1

입력 2022.04.19 16:50

수정 2022.04.19 16:50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 16일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에서 텃밭을 분양받은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천구 제공).2022.4.19/© 뉴스1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지난 16일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에서 텃밭을 분양받은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천구 제공).2022.4.19/©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지난 15~16일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천구는 안양천 금천한내교 일대와 광명시 하안동 332번지에 도시농업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은 텃밭 1구획당 10㎡ 규모로 총 250구획을 조성한 뒤, 지난 3월 공개 추첨을 통해 주민 250명에게 분양했다. 광명 도시농업체험장은 어린이집 원생들을 위한 교육 텃밭, 호암노인복지관 어르신 텃밭 등 총 50구획을 특별분양했다.

개장식에서는 개장선언, 밭자리 확인, 운영규약 작성 및 유의사항 안내, 영농교육, 모종 배부 및 식재 등을 진행했다. 운영규약에는 중금속 비료와 맹독성 농약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농업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도시농업전문가를 초대해 현장에서 직접 모종 심는 방법, 씨 뿌리는 방법, 채소 관리요령도 교육했다.

텃밭을 분양받은 한 구민은 '당첨되기가 로또만큼이나 힘들다'며 '텃밭에서 먹을거리를 손수 재배해 먹는 재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이 심신이 지친 주민들에게 채소를 심고 가꾸며 일상의 활기를 되찾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체험의 기회를 주민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