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나꼼수 출신 김용민, 서프라이즈 편집장 출신 공희준, 강경보수 성향의 변희재씨가 5월부터 유튜브 방송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희재씨는 20일 "좌익·중간·보수를 상징하는 논객들이 좌우통합형 시사 유튜브 프로그램인 '강동서'가 5월 6일 오후 첫방송을 한다"며 이를 통해 "(최순실) 태블릿 조작과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외치겠다"고 밝혔다.
공희준씨도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3인이 동시 출연하는 진짜 국민통합 방송 '강동서'가 5월 초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며 "강동서는 세 사람이 공부한 학교의 첫 글자(강남대+동국대+서울대)를 조합해 만든 단어로 서울 강동경찰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알렸다.
이들 세 사람은 2003년 '안티조선' 필진으로 같이 활동한 바 있으며 변희재씨와 공희준씨는 2002년 10월, 친노무현 성향의 웹진 '서프라이즈'고정 필진으로 함께 일했다.
김용민씨는 2003년, 변희재씨와 '라디오21'을 함께하기도 했다.
진보성향을 보였던 이들은 변희재씨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창당에 반대하면서 보수로 전향한 뒤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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