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제반 신고, 납세 등 정확히 이뤄져"
"주주명부 등재는 후보자와 무관한 사안"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20일 참고자료를 통해 "후보자가 2012~2013년 보유한 후보자 형제 법인 TNPI HK의 비상장주가 국내에만 등재, 공개돼 있고 홍콩 현지 회사 주주 명부에 누락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보도 내용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 차례 밝힌 것과 같이 후보자의 해당 주식 매입과 매도 등과 관련한 제반 신고와 납세 등은 정확하게 이뤄졌으며, 재산신고를 통해 모두 공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후보자가 동 주식 보유 사실을 숨기려 했다면 관련 제반 신고를 통해 공개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해당 비상장 주식을 현지법상 홍콩법인 주주명부에 등재하는 문제는 후보자 형제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로 후보자완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후보자가 주식을 짧은 기간에만 보유한 탓에 기재가 단순 누락됐을 수 있고,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누락은 홍콩법상에도 저촉되지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확한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채 마치 의혹이 있는 양 보도하고 있다"면서 "무근거한 추측성 보도는 지양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권 후보자와 관련한 CBS 노컷뉴스 기사를 반박한 것이다. 해당 보도는 권 후보자 형제 회사의 홍콩 주주명부에 과거 주식을 보유했던 후보자 관련 등재가 없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권 후보자는 앞서 해당 법인 관련 다른 기사에 대해서도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후보자 형제가 투자한 법인의 중국 사업 관련 경과, 해당 법인에 대한 대한방직 측 투자 및 그 배경 관련 내용이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 측은 "후보자 형제가 중국 사업을 추진한 것은 기본적으로 후보자와 무관한 사안이며, 후보자는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했다.
또 "그럼에도 혹시 오해를 살 가능성을 우려해 주중 대사로 임명되고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해당 법인 주식을 처음 매입한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매도하는 조치까지 취했다"는 등으로 반박했다.
이외 해당 법인 관련 비상장 주식 거래, 증여세 납부 관련 주장을 다룬 온라인 매체 더팩트 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내용을 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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