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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에너지효율향상·녹색성장계획 수립 지원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0 15:33

수정 2022.04.20 15:33

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에너지효율향상 및 녹색성장계획 지원을 위한 사업 착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베 착수컨퍼런스에 참석한 양국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에너지효율향상 및 녹색성장계획 지원을 위한 사업 착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베 착수컨퍼런스에 참석한 양국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에너지효율향상 및 녹색성장계획 지원을 위한 사업 착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에너지공단은 코이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및 기획투자부(MPI)와 함께 산업분야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베트남 녹색성장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원 사업을 통해 공단은 베트남 정부와 공동으로 △산업분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진단, 타당성 조사, 투융자 지원, 에너지효율 기술 가이드라인 등을 개발하고 △기후투자보고서, 녹색성장 가이드라인 및 액션플랜 수립 지원 △베트남 공무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초청 연수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한-베 착수 컨퍼런스에 한국 전문가 및 기업인, 베트남 정부관계자, 기업인,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양국의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성공적인 사업의 시작과 수행을 다짐했다.


주베대한민국 민문기 상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정부 및 국내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가 강화되어, 국내 에너지기술 전수, 녹색성장계획 수립 등 양국 간 상생협력관계가 공고히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베트남 발전을 위한 공단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국에너지공단 박경순 부장은 "한국의 에너지효율 및 녹색성장 관련 정책·기술 이전을 통해 베트남의 지속발전과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유사 사업이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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