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랑세스, 배터리 전해액 원재료 정제 신제품 출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0 16:25

수정 2022.04.20 16:25

랑세스 '레바티트 TP 308' 성능 시험 결과. 자료:랑세스
랑세스 '레바티트 TP 308' 성능 시험 결과. 자료:랑세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액 원재료인 리튬염 정제를 위한 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레바티트 TP 308'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온교환수지는 리튬염수 정제에 사용되며 기존 응집 침전 공정 대비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리튬 염수에서 칼슘 등 다가 이온을 제거 시 시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레바티트 TP 308은 거대 다공성 이온교환수지로 알칼리 및 알칼리토 금속, 중금속이 포함된 저농도의 리튬염 용액을 정제하는데 특화된 제품이다.

레바티트 TP 308은 빠른 반응속도도 장점이다. 칼슘 등 다가 이온을 빠른 유속으로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 누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동시에 수지층의 차압이 낮고 다른 수지 대비 재생주기가 길어 재생효율이 높다. 덕분에 재생제 및 용수를 적게 사용할 수 있어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김도형 상무는 "랑세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원료 선두 공급사 중 하나"라면서 "리튬염 정제용 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산업을 위한 전방위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또한 농축 리튬염 용액 정제를 위한 맞춤형 이온교환수지 신제품을 통해 리튬 정제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한다.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208' 및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260'은 리튬 염수에서 칼슘, 마그네슘, 스트론튬, 바륨 등의 이온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온교환수지를 통해 회수한 초고순도 리튬염 용액은 클로로알칼리(CA) 전기분해 공정을 거쳐 수산화리튬(LiOH)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과 함께 리튬이차전지의 필수 소재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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