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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을 NFT로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0 18:18

수정 2022.04.20 18:18

두나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로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NFT 발행은 두나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작품의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NFT로 발행되는 작품은 이규재 작가의 '봄이라구요', 서은정 작가의 '안녕, 친구야', 박병준 작가의 '자유로운 동물들의 세계' 등 총 3점이다. 아티스트 각자의 재능을 살려 그래픽 디자인, 서양화, 추상화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편견과 혐오가 일상이 된 시대에 다시 한번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NFT 판매 수수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만들기 위한 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베어베터의 쿠키와 커피 세트를 증정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뛰어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청년 창작자들의 열정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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