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최혁진 전 청와대 비서관이 고교생들에게 대학수준의 과목을 가르친 뒤 대학 입학 후 학점을 부과하는 '고교학점지원'을 공약했다.
최 전 비서관은 20일 원주시청 다목적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혁진의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최 전 비서관은 “원주교육을 쑥쑥 키우겠다”며 “교육격차 해소와 성인까지 포함한 역량개발을 위해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외국어교실을 설립하고, 원주 영어마을을 조성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수도권 수준의 외국어, 문화, 소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교학점지원과 원주형 멘토링 추진도 약속했다.
UP는 고교생들에게 대학수준의 과목을 가르친 뒤 그 결과를 대학입학 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또 이날 최 전 비서관은 “교육청, 지역 내 대학과 협력해 대학생 교육 사회공헌 멘토링 제도를 연간 200명 규모로 즉각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 그는 교육청과 협의로 인구 5만 명당 창의융합배움센터 1곳을 설치하는 공약과 청소년 축제지원, 문화바우처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전 비서관은 “원주시민 36만의 각기 다른 재능개발을 위해 나설 것이고, 인생 2모작을 앞둔 시민들을 위한 직업교육과 수준 높은 평생학습 등을 지원하겠다”며 “체감할 수 있는 공공지원을 위해 원주시 교육예산을 2배 이상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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